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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아담스미스 국부론 '보이지 않는 손'

by 모찌하을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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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18세기 봉건주의가 무너지고 자본주의가 생겨날 때 영국에서는 산업혁명으로 생산량이 증가하자 더 넓은 시장이 필요했고 자유무역이 활발해집니다. 식민지는 원료공급지 역할을 하게 되고 제조업은 오로지 자국에서만 가능하도록 하여 자국에서 물건을 만들고 수출하여 국가의 부를 이루게 됩니다. 그 당시 국가의 부는 금과 은의 축적에 따라 정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화폐의 양이 국가의 부를 결정한다고 보았습니다.

 

 

아담스미스 국부론

보이지 않는 손

부는 노동이 만든다!  '분업'과 '교환' 그리고 인간의 이기심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담스미스는 국부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하며 국부론과 도덕감정론을 지필하였습니다. 개인의 이기심이야말로 경제활동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이기심을 갖고 경쟁하면서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룬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시장에서 이기적인 경쟁이 공공의 이익을 증진시킨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노동이 이루어지면 부가 생산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국부를 모든 국민이 연간소비하는 생활필수품과 편의품의 양이라고 새롭게 정의하였습니다. 즉, 국가의 부는 화폐의 양이 아니라 노동으로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부는 상품의 가치를 생산하는데 들어간 노동량으로 정해야 한다고 말하였고  노동생산성 향상생산도구의 개선과 분업이라는 두요소로 보았고 분업이 부의 원천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인간은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존재로 보고 인간의 이기심으로 분업과 교환이 일어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상인들이 고기나 빵을 팔려는 이유는 바로 자신이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서로의 이기심 때문에 서로에게 유용한 물건을 교환하는 것이고 이런 교환성향이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촉진되고 이것이 분업을 일으킨다고 본 것입니다. 결국 분업이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이것이 국부를 발전시킨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는 시장에서 노동과 생산을 중시했습니다. 이는 산업혁명의 이론적 근거가 된 것입니다.   

 

 

아담스미스 경제학

자유경쟁과 보이지 않는 손

 또 아담 스미스는 인간의 자유로운 활동에 경제를 맡기는 것이 효과적이고 국가와 사회에 좋다고 주장합니다. 정부는 시장의 질서 유지를 위한 파수꾼, 심판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자유경쟁이 자연가격이라는 바람직한 상태를 가져온다고 생각하며 이것은 의도된 행동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손' 에 의해 자동적으로 가격이 정해진다고 하였습니다. 이윤을 내려는 생산자의 이기심은 효용증대와 비용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이는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게 됩니다. 이런 자유경쟁이 공정하게 이뤄지면서 사회가 풍요로워진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자국의 경제에 더 유리하게 경제 보호육성을 하는 당시 중상주의 사회를 비판하였습니다. 그 당시 유럽사회는 상공업의 발달로 국가 수출공업을 보호하기 위해 농산물 저가 정책과 토지에 대한 중과세 정책을 펼쳤기에 이런 정부의 간섭정책과 특정 산업장려정책은 국가와 국민의 부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국가의 간섭이 없다면 자연적으로 분업 구조가 형성돼서 각 개인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물건을 생산해 자신의 이익을 최대로 높일 수 있으며 국가 내에서 활성화된 거래는 자연스럽게 나라 사이로도 활성화되어 국제무역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국부는 화폐의 축적이 아닌 생산, 교환에서 발생함으로 자유무역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 보이지 않는 손" 즉 각 개인이 이익추구를 하는 동안 사회 전체 자원배분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시장의 기능을 일컫는 말로 오늘날 자유경제의 신조가 되었습니다.

 

 

 

 

 

 <참고>

 아담스미스의 이론은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다가 1929년 경제대공황이 발생하자 아담스미스의 이론을 의심하는 사람이 생겨났습니다. 그 무렵 경제학자 케인즈가 등장하며 아담스미스와 반대로 정부의 시장개입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다시 1970년대 세계 경제가 다시 나빠지자 케인즈의 생각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과 정부가 지나치게 개입하면 시장의 효율적 작동을 방해한다며 아담스미스의 이론을 지지하며 신자유주의가 등장합니다. 이들은 누구나 돈을 벌려고 노력함으로써 경제가 성장하며 부자들이 돈을 쓰면 빈자 또는돈벌기회가 많아진다는 낙수효과를 주장합니다. 또 전 세계가 이런 질서 속에서 경쟁할 때 다 같이 잘살게 된다는 세계화를 내세웁니다. 레이건 정부 관료들이 아담스미스의 얼굴이 그려진 넥타이를 매고 다닐 정도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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