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미국은 기준금리를 fomc회의에서 정하는데 이때 금리나 경제상황을 여러 가지 경제지표를 살펴보고 판단합니다. 물가가 안정되었는지, 경기가 침체국면인지 등을 판단할만한 몇 가지 지표를 참고합니다. 그중에 물가지표, 고용지표, 경제침체지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물가지표- 소비자 물가지수(CPI), 개인소비지출(PCE)
소비자 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국가 재정운영의 가장 기본적인 경제지표로 최종소비자인 국민들의 실제 생활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경기 상태와 소비구조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소비자물가는 가계에서 소비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하기에 실제 국민들의 살림살이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미국은 CPI를 측정할 때 총 8개 부분으로 주택, 물품, 에너지, 교육, 건강, 교통, 기타이며 이 중 주택이 32.3%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매월 두 번째 주의 수요일 혹은 목요일에 CPI가 발표되며 소비자 물가지수가 높으면 곧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금리 결정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됩니다.
개인소비지출(PCE)은 기간별 한 나라에 있는 모든 개인들이 상품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지출되는 비용의 합을 말합니다. 즉, 한 나라에 있는 모든 개인들이 쓴 돈의 총액을 말합니다. CPI는 도시 거주자의 지출항목서만 지수를 산정하고 소비자가 직접 구매한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한다면 PCE는 미국 전역 지표이며 정부가 가계를 대신하여 구매한 상품과 서비스 지수도 포함됩니다. 또 CPI는 상대적으로 주거비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PCE는 의료비 지출도 포함하여 실질적으로 소비자가 지불하지 않는 부분도 포함합니다. 이렇게 PCE는 CPI에 비해 지출항목이나 범위가 더 포괄 적으셔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판단할 때 더 중요하게 보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고용지표-실업률, 비농업 고용지수, 신규실업자 추세
실업률(Unemployment Rate)은 지난달 실업상태에 있으며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총노동력의 비용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구직활동을 아예 포기한 상태나 일할의지가 없는 인구는 제외됩니다.
비농업 고용지수(Nonfam Parolls)는 미국 노동통계청에서 발표한 고용에 대한 경제지표로 계절 변동성이 큰 농축산업을 제외한 산업부문에 고용인구수 변화를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신규실업자추세는 말 그대로 실업자의 증감여부를 알 수 있는 지표로 실업청구건수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실직자가 늘고 있다는 뜻으로 고용시장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제침체- GDP성장률, 제조업/서비스업, 소비자 심리지수
GDP성장률은 국내 총생산을 뜻하는 GDP의 증가율을 뜻하므로 국가 경제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제조업, 서비스 PMI(Purchase Management Index)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로 심리적 지표이자 실질적 산업변화를 미리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제조업 PMI는 신규주문, 생산량, 고용, 공급자 배달시간, 재고 5가지 항목의 지표들로 산출되고서비스 PMI는 기업활동, 신규주문, 고용, 공급자 배달시간 4가지 항목의 지표들로 산출됩니다. PMI중립은 50으로 50을 초과하면 해당 산업이 확장국면에 있고 반대로 50 미만이면 수축국면에 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제조업 지수가 서비수 지수에 비해 경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제조업 지수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소비자 심리지수(CCSI, Consumer Composite Sentimnet Index)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기에 대한 판단이나 전망등을 조사하여 지수화한 경제지표를 말합니다.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지수의 기준치는 100이며 100보다 클 경우 과거 평균 수준보다 경기가 좋다는 의미이고 100보다 작을 경우 경기가 평균 수준보다 나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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