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kg 빠졌다는 일라이릴리 비만약 美 FDA 승인

 

29kg 빠졌다는 일라이릴리 비만약 美 FDA 승인!

일라이릴리는 지난 8일(현지시각) FDA와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으로부터 당뇨병 치료제인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비만치료제로 승인받았고 젭파운드(Zepbound)라는 상표명으로 이 다이어트약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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젭바운드?

젭바운드(마운자로)는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과 인슐린 분비 자극 펩다이드(GIP)의 이중작용제로 체질량지수(bmi) 27kg/㎥이상의 비만, 과체중이면서 고혈압, 2형 당뇨, 이상지질혈증, 심혈관 질환 등의 문제가 있는 성인에게 주 1회 맞는 주사제 형태의 비만치료제입니다. 젭바운드는 식욕억제 작용을 하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며 약품에 포함된 세마글루타이드가 인슐린 분비호르몬인 글루카곤유세펩타이드와 유사하게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당 소모를 촉진시켜 체중감량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임상실험에서 72주간 투약을 진행한 결과 24.5%의 감량효과가 확인되었다고 하고 이는 시판 약 중 체중감량 효과가 최대라고 하여 비만치료제의 끝판왕이라 불립니다. 

 

 

일라이릴리주가

 

 일라이릴리 주가역시 비만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연초대비하여 70%로 가까이 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젭바운드의 가격은?

 일라이일리는 젭바운드라는 이름으로 마운자로를 연말에 출시한 예정이라고 하였고 가격은 한달기준 1060달러(한화로 약 139만 원)입니다. 이는 기존에 노보노디스크가 출시한 위고비보다 약 20% 더 저렴한 수준입니다. 

 

 

 

또 다른 비만치료제 - 위고비 

 위고비는 젭바운드보다 먼저 나온 비만치료제로 일론머스크가 체중조절을 위해 사용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약입니다. 위고비의 경우 올해 4월 식약처의 승인을 받았으나 생산량의 부족으로 2024로 미뤄졌습니다.

 

젭바운드 국내 도입은 언제?

젭바운드는 동일성분의 당료치료제인 마운자로에 한해서만 6월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역시 2024년에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비만치료제 시장의 미래는?

 세계비만재단은 전세계 비만인구가 2020년 9억 8800만 명 (전체인구 14%)에서 2035년 19억 1400만 명(24%(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만 치료제의 시장도 급성장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노보노디스크는 2021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을 비만치료제로 승인받아 위고비라는 이름을 내놓으면서 올해 시가총액기준 유럽 1위 기업으로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일라이릴리의 비만약이 FDA 승인이 됨으로써 비만약 시장의 경쟁은 더욱더 치열해질 것이고 그 관심만큼 수요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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